전국 상승률 0.27% 역대 최고
압구정 현대 160㎡ 42억8천만원
재건축 기대감에 최고가 뚫어
지방은 규제지역 인근 '풍선효과'
'11·19 부동산 대책' 약발 안 통해
압구정 현대 160㎡ 42억8천만원
재건축 기대감에 최고가 뚫어
지방은 규제지역 인근 '풍선효과'
'11·19 부동산 대책' 약발 안 통해
재건축 추진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서울 압구정동 ‘현대1·2차’ 아파트. 한경DB
○압구정 재건축발 상승 확산
압구정 현대2차 전용면적 160㎡는 지난달 신고가인 42억8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직전 거래가보다 8000만원이 뛰었다. 신현대9차 전용 111㎡는 지난달 28억원, 현대7차 전용 245㎡는 지난 10월 67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뚫었다. 압구정동 A공인 관계자는 “최근 2~3주간 30건 넘게 거래가 이뤄졌다”며 “호가가 지난달보다 1억원 넘게 올랐고 매수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압구정발 상승은 강남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전용 156㎡는 최근 44억9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직전 거래가보다 3억9000만원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98㎡ 매매가격도 신고가인 4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