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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값 인상 본문
출처 : 조선일보
車값이 미쳤다, 테슬라 나흘만에 540만원 올라
‘카플레이션’ 현실로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불과 나흘 새 차 값을 두 차례나 올렸다. 한국의 경우 지난 11일 주력 차종인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100만~200만원 올린 데 이어, 15일 모델3 최하위 트림(스탠다드) 차 값을 6159만원에서 6469만원으로, 모델Y 최상위 트림(퍼포먼스)을 8799만원에서 9239만원으로 올렸다. 두 차례 합쳐 무려 저사양모델은 310만원, 고사양모델은 540만원이 뛰었다. 테슬라는 미국·중국 등 주요국 판매가격도 일괄 인상했다. 모델Y를 기준으로 하면 1년 사이 총 6번, 1500만원 가격을 올렸다. 차 값을 수시로 인상하는 테슬라에 대해 온라인에선 “테슬라가 인플레이션의 원인”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테슬라뿐만이 아니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국내 제조사, 수입차까지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 출시 때마다 차 값을 큰 폭으로 올리고 있다. 현대 아반떼는 2020년 1570만원(이하 최하위트림 기준)이던 가격이 올해 1866만원으로 296만원이나 뛰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C클래스도 5510만원에서 6150만원으로 640만원이나 오르면서 상위 클래스 모델인 E클래스 가격에 육박할 정도다.
고삐 풀린 차 값 인상을 두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인 ‘카플레이션(카+인플레이션)’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철광석·구리를 비롯해 니켈·리튬 등 전기차 원자재까지 줄줄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코로나 셧다운으로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공급망까지 흔들리면서 그 부담이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덜 팔고 더 남긴 제조사들… ”차 시장이 미쳤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는 가격 인상 당일인 15일 “테슬라는 최근 원자재와 물류에서 상당한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다”는 짧은 트윗을 올렸다. 원자재·물류 비용이 오르고 있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테슬라를 포함한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경영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견고하게 증가하는 흐름이다. 테슬라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2%로, 2020년 대비 6% 포인트나 올랐다. 현대차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4년 이후 최대치(6조6789억원)였고, 독일 폴크스바겐도 작년 영업이익이 100% 증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BMW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추세다.
미 뉴욕타임스는 최근 “차 시장이 미쳤다(Insane)”는 제목의 기사에서 테슬라 등 자동차 회사들과 딜러들이 차 가격을 올려 ‘덜 팔아도 더 남기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마디로 생산 비용 증가를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차량 권장소비자가격이 평균 5% 오른 데다, 딜러들이 전체 브랜드 평균 728달러(90만원)의 웃돈을 받고 차를 팔아 사회문제가 될 정도다. 차량 출고를 1년가량 기다려야 할 만큼 공급이 정체된 시장에서 제조사와 딜러들이 가격을 올려도 소비자는 울며 겨자 먹기로 차를 살 수밖에 없는 ‘카플레이션’ 시대라는 것이다.
◇카플레이션 점점 심해질 듯, 차 빨리 사는 법은?
차 값 오름세는 올해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제조사들이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 프리미엄 옵션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럭셔리카와 전기차 등 가격이 비싼 고부가가치 신차 출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는 수시로 출고가를 인상하고,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옵션 가격도 올린다”며 “온라인 직접 판매, 원격 옵션 판매 같은 테슬라 세일즈 방식을 따라가고 있는 다른 완성차 업계로 테슬라의 가격 정책이 퍼져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소비자 입장에선 일부 옵션을 제외하더라도 차를 올해 빨리 사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기아 쏘렌토·스포티지·셀토스 등 인기 SUV는 내비게이션을 제외하면 한 달 안에 차를 받을 수 있다. 현대 쏘나타는 6주, 르노삼성의 SUV XM3와 QM6 모두 두 달 이내 차량 인도가 가능하다. 신차 가격 정보업체 겟차 관계자는 “3월은 수입차 회사들도 분기 실적 마감 달이라 BMW 3시리즈, 아우디 A8 등 할인 폭 10% 이상 모델들이 있다”며 “분기 마감 시즌을 이용해 수입차를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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