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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지수

평범한삶 2023. 3. 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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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지수(GI)란 해당 식품을 섭취한 뒤 혈당이 상승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입니다.

혈당지수가 55 이하인 경우 저혈당 식품,

56~69는 보통,

70 이상인 경우 고혈당 식품으로 분류되는데요. 관련해서 한 독자분이 질문 남겨주셨습니다.

혈당지수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궁금해요!>

혈당지수를 고려한 식단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혈당지수를 어디서 참고하면 되는지, 식사에 어느 정도 활용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Q. 혈당지수를 식단에 어떻게 반영하면 되나요?

<조언_김지연 은평성모병원 영양팀장>

A. 식품별 비교에 참고하는 수준으로

혈당지수는 비슷한 식품끼리 비교할 때 활용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양의 탄수화물이라도 보리밥의 혈당지수는 35.4,

흰쌀밥의 혈당지수는 69.9입니다. 혈당지수가 더 낮은 식품인 보리밥을 먹는 게 혈당관리에 좋은 선택이겠죠.

혈당지수는 동일한 식품의 조리법을 결정할 때도 유용합니다.

똑같은 양의 쌀을 이용하더라도, 쌀밥(69.9)보다 흰죽(92.5)의 혈당지수가 더 높습니다.

혈당지수는 탄수화물이 소화·흡수되는 속도를 의미하기 때문, 가공법이나 조리 과정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음식에 열, 수분이 가해지면 부드러운 형태로 변하고 몸속에 더 빠르게 흡수돼 혈당을 많이 올리는 겁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모든 식품의 혈당지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식품별 혈당지수가 궁금하다면 평소 자주 먹는 음식 위주로 주치의나 임상영양사에게 문의해 익혀두세요. 농촌진흥청에서 발간한 한국인 다소비 탄수화물 식품의 혈당지수자료(www.rda.go.kr/download_file/act/bookcafe069.PDF)를 참고해도 좋습니다.

혈당지수가 낮다고 해서 과다 섭취는 금물입니다. 아무리 혈당지수가 낮아도 총 섭취 칼로리가 많으면 혈당 관리에 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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