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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 실탄 들고…SK이노 '공격 투자' 나선다 출처 : 한경 자산 유동화로 제2 도약 노려 SKIET 등 자회사 지분 현금화 美 배터리 3·4공장 증설 검토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노력 인천석유화학 부지서 수소 생산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두 건의 대규모 자산 유동화에 성공했다.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와 SK루브리컨츠 지분을 팔았다. 경영권 유지에 필요한 약 60%만 남기고 현금화했다. SKIET 지분 매각으로 1조3476억원, SK루브리컨츠 매각으로 1조10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자회사 SK종합화학 지분을 일부 팔거나 조인트벤처(JV) 형태로 외부 자금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연 매출 10조원에 달하는 이 회사 지분을 40%만 유동화해도 2조원 안팎이 유입..
기업 몸값 좌우"…스틱, 투자 全과정서 ESG 따진다 출 처 : 한경 국내 운용사 중 첫 도입 삼일PwC에 ESG 컨설팅 맡겨 평가 체계화…하반기 적용할 듯 친환경업체 전환 후 매출 오른 대경오앤티 투자 성과 자신감 MBK 등 유엔책임투자원칙 서명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투자 전 과정에 도입한다. 투자 대상 물색, 인수, 기업 가치 제고, 매각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ESG 평가를 거치겠다는 뜻이다. 국내 운용사가 투자 전 과정에 ESG 평가를 도입하는 첫 사례다. 지난달 30일 국민연금공단이 ESG 관점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배제하는 ‘네거티브 스크리닝(negative screening)’을 논의하는 등 투자업계 전반적으로..
출처 : 한경 IPO 입찰제안요청서 배포 이르면 내년 상반기 증시 입성 국내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의 대표주자인 투썸플레이스가 상장에 나선다. 증시에 입성하는 국내 1호 커피 전문점이 될 전망이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주요 증권사에 기업공개(IPO) 계획을 담은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조만간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증시에 입성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투썸플레이스는 CJ그룹이 탄생시킨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커피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1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018년 해당 브랜드만 물적분할한 뒤 지분 40%를..
"실적 별풍선 터졌다"…아프리카TV 관심 1분기 영업이익 137% 급증 증권사 목표주가 줄상향 증권회사들이 동영상 플랫폼 아프리카TV(90,500 +1.12%)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올 들어 주가가 48% 올랐지만 1분기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추가 성장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3일 한국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13.6% 올린 1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메리츠증권도 11만원으로 상향했고, 신한금융투자 역시 12만원으로 기존보다 20% 높였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증권사인 맥쿼리도 직전 목표가인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일본계 노무라는 종전 6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외 증권사들이 아프리카TV에 대해 잇달아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은..
하루 1조 '공매도 폭탄'…개미가 많이 산 종목 골라 때렸다 출처 : 한경 코스닥 때린 공매도…바이오 '녹다운' 공매도 재개 첫날…외국인 1조 던졌다 개미 많이 산 종목에 집중 포화 코스닥 개인 순매수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 6%나 떨어져 케이엠더블유·현대바이오 -8%…5G·배터리·게임이 타깃 두산퓨얼셀·셀트리온 등 PER 높은 고평가株도 직격탄 공매도가 재개된 3일 코스닥지수가 2% 넘게 급락했다. 바이오주에 공매도가 집중된 영향이다. 사진은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 /허문찬 기자 3일 공매도 금지조치가 14개월 만에 풀리자 외국인이 1조원에 가까운 공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공매도는 바이오, 2차전지주 등 성장주에 집중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바이오주가 많이 포진한 코스닥지수가 2% 넘게 하락했다. 코..
수익률 583%"…시원스쿨, 본업보다 빌딩 투자로 돈 더 벌었다 출처 : 한경 투자사로 변신하는 기업들 '시원스쿨' 운영사인 SJW인터 주식·부동산 투자로 순이익 급증 대우·현대건설 등 변동성 큰 업종 벤처투자로 성장동력 확보나서 온라인 영어교육 서비스 ‘시원스쿨’을 운영하는 SJW인터내셔널은 지난해 23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무려 583.8% 급증했다. 본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줄었다. 하지만 주식·부동산 투자가 쏠쏠했다. 주식 등을 사고팔아 107억원의 이익을 남겼고, 보유 빌딩을 매각해 147억원을 벌었다. 이 회사처럼 투자사로 변신을 꾀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본업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새로운 캐시카우(수익창출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JW인터내셔널은 ..
우리 몸값은 16조"…'실수'로 드러난 카카오페이의 야심 출처 : 한경 상장 예비심사 청구하면서 공모예정금액·희망공모가 노출 시장 예상치보다 60% 높아 카카오페이가 상장 시 기업 가치를 최대 16조원으로 평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예상치인 10조원 대비 60% 높다. 상장을 앞둔 카카오 계열사들이 플랫폼 경쟁력을 내세워 몸값을 부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전날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면서 공모예정금액과 희망공모가를 노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일반적으로 공모가는 상장 예심에 통과한 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때 밝힌다. 그러나 카카오페이는 예심 서류를 공시채널에 올리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금액을 적시했다. 현재는 주관사 측이 정정을 요청해 관련 수치가 삭..
IPO 대어` SKIET 내달 상장…28∼29일 일반 공모 청약 출처 : 한경 상반기 기업공개(IPO)의 대어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내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SKIET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간담회를 열고 향후 상장 계획을 밝혔다. SKIET는 분리막 등을 제조하는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으로,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전기차용·정보기술(IT) 기기용 분리막 등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을 선도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테슬라, 폭스바겐, 르노닛산 등 선두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전기차용 습식 분리막 시장(티어1)에서 지난해 점유율 26.5%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기업들 CB·BW 발행 '러시'…증시호황에 3.2조 쏟아져 출처 : 한경 카카오게임즈 5000억 등 지난해 동기 대비 177% 증가 올해 발행액 10조 이상 전망 주식 유통물량 확대는 부담 국내 기업들이 발행한 메자닌(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지닌 상품) 규모가 올 들어 3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증시 호황에 힘입어 발행 여건이 크게 개선되자 현금 확보에 한창인 기업들이 주요 자금 조달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자닌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처럼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으로 바꿀 수 있거나 주식을 받을 권리가 붙은 채권이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6일까지 국내 기업이 발행한 메자닌은 총 3조2442억원어치로 전년 동기(1조1708억원) 대비 177% ..
LG 사면 LX까지…인적분할이 투자기회 될까 출처: 한경 외국인 매수로 10만원대 복귀 29일까지 LG 100주 보유땐 LG 91주, LX홀딩스 44주 받아 분할 이후 투자지주회사 변신 신성장 사업 적극 투자 나설듯 한 달간 거래정지는 부담 LG 주가가 다음달로 예정된 인적분할을 앞두고 다시 10만원을 넘어섰다. 한 달간 주식을 거래할 수 없지만, LG와 LX홀딩스가 변경·재상장될 때 공모주처럼 높은 수익률을 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계열분리 작업이 마무리된 뒤 LG가 투자지주회사로 변신해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외국인 6일 연속 순매수 LG는 14일 5.84%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 7일 11만9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한동안 ..
[안현실 칼럼] 한국 산업이 침탈당하고 있다 출처 : 한경 남들이 우리 산업을 쥐락펴락 문제의식 하나 없는 정부 미·유럽 '탄소중립' 의도 뻔해 제조업 통째로 갖다 바칠 판 AI도 美·中에 예속될 우려 안현실 AI경제연구소장·논설위원·경영과학박사 문재인 대통령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전기차 배터리 분쟁 종식 합의에 “참으로 다행”이라고 했다. SNS에서 “경쟁을 하면서 동시에 신뢰를 기반으로 협업해 나가는 게 국익과 개별 회사의 장기적 이익에 모두 부합한다”는 것이다. 이 일이 왜 일어났는지, 지식재산권 얘기는 일언반구도 없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전략산업에서 생태계와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생태계와 협력의 바탕이 지재권 존중에 있다는 걸 알고나 ..
美 상장 나서는 '그랩'…네이버 3000억·SK 2400억 '대박' 출처: 한경 그랩 투자했던 韓기업·기관들 '대박' '동남아 우버' 그랩 美상장 추진 기업가치 44兆…최대 스팩 합병 국민연금 등도 2~3배 수익 기대 ‘동남아의 우버’로 불리는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그랩이 미국 증시 상장에 나서면서 이 회사에 투자한 국내 기업과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대박’을 터트리게 됐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만에 수천억원의 평가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14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랩은 최근 미국 투자회사인 알티미터캐피털이 만든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알티미터그로스’과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미국 증시에선 그랩의 기업가치가 최대 396억달러(약 44조5000억원)에 달할 것..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공모주 과열 우려…제도 개선할 것" 출처 : 한경 “공모시장이 과열되면서 우려스러운 부분이 나타나고 있다. 공모주 ‘광클맨’ 사태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공모시장 제도를 개선하겠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은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모시장의 적정한 주가를 발견하는 기능을 점검해야 할 때”라며 “제도 개선을 위해 내부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개인 유동성이 공모시장으로 쏠리면서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로 뛰는 ‘따상’을 기록하는 일이 잦아졌다. 일부 공모주는 곧바로 추락하면서 투자자 피해를 야기하기도 한다. 공모주 가격 책정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대한제당·일신방직…자산株 줄줄이 신고가 한국밸류·신영자산이 콕 찍었던 일신방직, 1년새 주가 2배 껑충 대한제당·DI동일·대한화섬 등도↑ 가치주 펀드 수익률 가파른 상승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 17% 달해 성장주에 밀려 오랜 기간 부진했던 전통 중소형 ‘자산주’들이 줄줄이 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일신방직(95,300 +0.63%), 대한제당(32,600 +3.49%), 대한화섬(135,000 +1.12%), 아세아(115,000 -2.54%), 강남제비스코(29,150 -1.52%) 등이 대표적이다. 신영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등 국내 가치투자 하우스들이 몇 년간 펀드를 통해 사놓은 종목들이다. 전통 가치투자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자산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저PBR’주를 말하는 경..
1년새 5배 급성장…'핀테크 AI 자산관리' 뜬다 출처 : 한경 은행·증권 아닌 앱으로 자산관리 "수익률 좋다" 2030에 큰 인기 에임·핀트 등 3社 가입자 120만명 우리은행, 퇴직연금에도 파운트 통해 포트폴리오 추천 30대 직장인 A씨는 지난해부터 로보어드바이저 핀테크 업체 파운트 앱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연결 계좌에 돈을 넣어놓기만 하면 앱의 인공지능(AI)이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적극투자형’으로 진단받은 A씨의 1년 수익률은 증시 활황까지 겹쳐 30%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1년 수익률(28.3%)보다 높은 성적을 얻었다.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하는 금융소비자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내 손안의 PB…1년 만에 5배 성장 핀테크 로보어드바이저..
출처 한경 취재수첩] "서울서 신입 안 뽑는다"는 글로벌 IB들 주 52시간 못 지키자 '주니어 포기' 사업장 따라 규제 탄력 적용해야 차준호 마켓인사이트부 기자 chacha@hankyung.com 최근 미국 월가에서 골드만삭스 신입 직원들의 ‘반란’이 큰 화제가 됐다. 골드만삭스 1년차 직원 13명이 사내 과도한 노동 강도를 담은 보고서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해서다. 보고서에서 드러난 투자은행(IB) 주니어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은 처참하다. 응답자들은 지난 2월 근무 시간이 최장 주당 105시간, 평균 주당 98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 응답자는 “내가 이 일을 시작할 때 오전 9시 출근, 오후 5시 퇴근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상시적으로 오전 9시에 출근해서 새벽 5시에 퇴근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도 ..
[특징주]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첫 날 '따상' 성공이데일리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올해 첫 바이오 대어이자 64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신기록을 썼던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상장 첫 날 ‘따상(시초가를 공모가 2배에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 대비 30.00%(3만9000원) 올라 상한가를 기록, 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6만5000원)의 2배인 13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따상(시초가를 공모가 2배에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한 것이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5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275.47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4만90..
출처 : 한경 '빅5' 기업 주주 500만명…'전 국민 주식투자 시대' 삼성전자 296만명…1년새 5배↑ 국내 상장주식 절반 '개미' 소유 삼성전자 주주가 3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은 유가증권시장 상위 5개 기업(투자자 수 기준)의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이후 몰아친 주식 투자 열풍으로 ‘전 국민 주식투자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2352개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중복 소유자 제외)는 약 919만 명(작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전년 말 대비 48.5%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약 991억 주로 1인당 평균 1만779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을 소유한 주주가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
출처 : 한국경제 쿠팡, 상장 후 주가 얼마나 오를까…서학개미도 매수 '정조준' "성장잠재력 아마존 맞먹어" 쿠팡 담은 ETF도 노려볼 만 쿠팡이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하면서 국내 투자자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공모가가 희망 범위를 웃돈 35달러로 정해졌지만 상장 후 주가가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초기에는 차익실현 물량으로 주가가 출렁일 수 있어 무리한 추격 매수는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공모가 35달러 기준 시가총액은 올해 쿠팡 예상 매출의 3.7배에 해당한다. 이 증권사의 이지영 연구원은 “아마존의 3.3배, 이베이의 3.2배, 알리바바의 6.0배 등과 비교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상장 후 변동성이 있겠..
출처 : 한국경제 시장 예측 '족집게'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 "5월 중순 이후 금리 횡보 하반기 코스피 3200 갈 수도" 지난해 11월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사진)은 시장을 이렇게 예측했다. “성장주 중심의 강세장이 가치주 중심으로 바뀌고, 미국 기술주는 큰 폭의 조정을 받을 수 있다.” 근거는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금리가 급등할 것이라고 했다.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미국의 애플, 테슬라 등과 국내 대표적인 성장주들이 크게 조정받고 있다. 증권업계 1세대 퀀트 전문가로, 최장기 리서치센터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그를 다시 찾았다. 금리와 향후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물었다. 조 위원은 변동성이 큰 조정장이 오는 4월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2900선..
금리 상승시 성장주 하락 LG화학, 최고점 대비 16%↓ 셀트리온·삼바도 10%대 하락 최근 한 달 보험·은행주는 강세 출처 : 한국경제 최근 주식 투자자의 관심은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에 모아지고 있다. 금리 급등이 증시에 충격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공포’라고도 부른다. 경기회복이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자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초저금리 상황에서 미래가치를 당겨와 현재 주가에 반영하며 급등한 성장주는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미국에서는 대형 기술 중심의 나스닥 조정, 국내에서는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주의 급락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미·중 성장주 흔들 9일 코스피지수 하락세를 이끈 것은 배터리, 바이오, 플랫폼 기업이다...
출처 : 한경 롯데리츠, 3333억 유상증자 성공 자산 규모 2조원대로 성장 국내 최대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롯데리츠가 3000억원대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2조원대 자산을 거느린 리츠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롯데리츠는 3333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위해 지난 8~9일 주주들을 상대로 진행한 청약에 모집금액의 100.37% 수준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고 10일 공시했다. 신주 물량(7100만 주)의 절반을 배정받은 롯데쇼핑이 100% 청약한 가운데 일부 주주들이 초과청약해 목표한 투자수요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주주들은 약간의 시세차익과 배당수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청약에 뛰어들었다. 이날 롯데리츠 주가는 4930원으로 신주 발행가..
출처 : 한경 고수들의 종목 발굴 비법 (2) 안정환 BNK운용 부사장 "주식투자는 사업 아냐…한 발짝만 앞서가라" 좋은 기업도 일찍 사면 무용지물 투자자는 1~2년 보고 투자를 잘 아는 분야와 일상생활서 투자 기회 있는지 분석해야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안정환 BNK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부사장)는 ‘심폐 소생사’로 불린다. 다니는 회사마다 펀드 수익률이 급등한 데서 나온 별명이다. LG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에서 근무할 때는 조선주에 투자해 다섯 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그가 세운 앱솔루트투자자문에서는 고객 계좌로 연 50%의 수익을 올렸다. BNK자산운용도 그의 심폐 소생을 거쳤다. 과거 GS자산운용이었던 BNK자산운용은 2015년 BNK금융그룹에 인수될 당시 존폐를 걱정했다. 하지만 그..
코로나에…비대면 온라인쇼핑 창업 붐 출처 : 한경 작년 창업 148만곳 '역대 최다' 39세 이하·60대 창업 급증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창업 기업이 150만 개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업이나 부동산임대사업자 등 특정 분야의 창업이 급증했을 뿐 제조업, 숙박·음식점 등의 창업은 급감해 업종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년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 기업은 148만4667개로, 전년(128만5259개)보다 15.5% 증가했다. 이는 주로 부동산 임대사업자 등록의무화 제도 시행에 따른 것으로 부동산업 창업 증가를 제외한 증가율은 4.4%에 그쳤다. 전체 창업 기업의 3분의 1가량(29...
출처: 한경 55조 쿠팡 몸값과 비교하면 저평가"…주가 급등한 종목들 이틀간 이마트 8.9% 급등 쓱닷컴, 기업가치 6조원 평가 이마트 시가총액보다 커 네이버, 쇼핑부문 힘입어 상승 '새벽배송' 오아시스도 덩달아 관심 대주주 지어소프트 상한가 쿠팡이 상장을 발표한 뒤 네이버(389,000 -0.77%)와 이마트(183,000 -1.88%) 등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5~16일 네이버 주가는 7.50% 올랐고, 이마트 주가는 8.93% 상승했다. 네이버쇼핑과 SSG.COM의 가치가 주가에 반영된 결과다.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 대주주인 지어소프트는 16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쿠팡 효과’란 분석이다. 쿠팡이 평가받은 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자 투자자가 몰렸다. 쿠팡과 이들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