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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경 자산 규모 9893억원, 이익잉여금 8685억원, 부채비율 16%…. 지난 3월 말 기준 남양유업의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처럼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춘 남양유업의 오너 일가 지분(53%)이 3100억원에 팔리자 ‘헐값 매각’ 논란이 일고 있다. 남양유업 주가는 매각 후 연일 치솟고 있다. 주당 40만원대이던 주가가 단 이틀 만에 70만원대까지 뛰어올랐다. 일각에선 ‘바이백 옵션’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까지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남양유업의 최악의 기업 평판 리스크와 낮은 성장성을 감안하면 ‘비싸다’는 평가도 있다. ‘헐값 매각’ vs ‘적정 가격’ 남양유업은 2012년 주당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였다. 2013년 대리점 갑질 논란이 시작되기 전까지 성장가도를 달려온 탄탄한 ..

출처: 한경 국내 채권시장의 주축이던 BBB급 회사채가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다. 10~20년 전까지만 해도 BBB급 기업은 전체 채권시장에서 30~40% 비중을 차지했지만 이젠 10% 안팎에 그친다. 기업 양극화가 두드러지면서 우량 기업에 투자자가 몰리고 재무구조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BBB급 중견기업이 외면받은 영향이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회사채 유통 시장(선순위 무보증사채)의 400개 거래 기업 중 BBB급 기업은 43곳(11%)에 그쳤다. 반면 최고 신용등급을 의미하는 AAA급 기업은 58곳(15%), 바로 아래인 AA급 기업은 141곳(35%)을 차지했다. 전체 기업의 절반이 AA급 이상 우량 기업인 셈이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BBB급 기업은 AA급 기업의 네 배 수준인 40%에..

출처 : 한경 비상장 기업과 합병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합병 호재가 없는데도 상장 직후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스팩도 등장했다. 3년 전과 같은 스팩 열풍이 재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삼성스팩4호는 전일 대비 29.87% 오른 60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개장 1시간30분 만에 상한가로 직행했고 이후 약 70만 주의 매수 대기 물량이 몰리면서 ‘품절주’가 됐다. 지난 24일부터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21일 상장한 이 스팩은 5거래일 만에 주가가 3배로 뛰었다. 강세를 보인 것은 삼성스팩4호뿐만이 아니다. 이날 유진스팩6호와 하이제6호스팩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유진스팩6호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출처 : 한경 연일 언론의 뉴스 창에 오르내리며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이야깃거리는 단연 코인(coin)이다. 여기서 나는 한 코인 중독자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자 한다. 내가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믿어도 좋다. 왜냐하면 그 코인 중독자가 바로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 자신이기 때문이다. 2016년 대학원 수업에서 처음 알게 된 비트코인 내가 처음 ‘비트코인’이라는 이름을 들은 것은 2016년 가을 한 대학원 수업 시간이었다. 대학원에서 정보기술(IT)을 전공한 덕분에 남들보다 먼저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7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 4월 평균 가격인 7000만원에 비하면 100분의 1의 수준이다. 여기까지 들으면 많은 분이 “우와 대박! 돈 ..
전일 종가로 거래 조건 1.전일 종가로 체결됨 2.매도물량이 있어야 함. 3.매도물량이 있어도 , 자기보다 먼저 매수주문한 수량이 많아 기회가 없으면 미체결됨. 4.주문시간 : 08시15분 5.체결시간 : 08.30 ~ 40분

출처 : 한경 美 나스닥·캐나다 TSX-V 1·2위 '1058곳' 日 자스닥과 큰 격차 4차 산업혁명·제2 벤처 붐 여파 기술특례 상장·스팩·코넥스 등 다양한 경로로 성장기업들 몰려 코스닥 상장사 ‘1500개사 시대’가 열렸다. 2007년 10월 1000개를 돌파한 후 13년7개월 만이다. 이 기간 944개사가 신규 상장되고, 445개사가 상장폐지됐다. 한국거래소는 17일 일승, 씨앤씨인터내셔널(41,900 +1.82%)이 신규 상장하면서 코스닥 상장 기업 수가 1500개가 됐다고 발표했다.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 수는 한국 산업 성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 역할을 했다. 1996년 7월 1일 코스닥시장이 개장한 후 11년 만인 2007년 상장 기업 수는 1000개를 돌파했다. 정보통신의 발달과 벤처 붐의..
골프존, PER 9배 아직 저평가" 출처 : 한경 최근 업계에서 ‘물 만났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치투자 전문 자산운용사가 있다. 주력으로 들고 있는 종목 대부분이 연초 이후 50~100%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어서다. 이 운용사는 장·단기로 들고 가도 괜찮은 종목으로 스크린골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골프존(112,800 +5.22%)을 꼽고 있다. 골프존은 작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박스권을 그렸다. 이후 예상치를 넘어서는 1분기 실적이 나오면서 3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로 전환했다. 3월 초 6만4100원이던 주가는 17일 10만7200원으로 67% 급등했다. 하지만 이 운용사는 골프존 지분을 한 주도 처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운용사는 골프 성장세가 구조적이라고 보고 있다. 첫 번째 근거는 ..

출처 : 한경 개발돼도 해외에 먼저 공급될 처지 왜? 천문학적 임상비용 감당하려면 글로벌 투자 받는게 최선 인도네시아, 제넥신 백신 先구매 SK바이오사이언스·셀리드 등도 해외에 판권 넘기는 방안 고려 K백신 지원금 美의 1%도 안돼 #1. 미국 정부가 화이자에 2조2000여억원을 지원한 건 코로나19 백신 임상 2상이 한창이던 작년 7월이었다. 상당수 전문가는 세상에 나온 적이 없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에 고개를 갸웃했지만, 미국 정부는 5억 회분 추가 구매를 약속하는 등 힘을 실어줬다. 지갑이 두툼해진 화이자는 임상에 속도를 내 작년 말 백신을 내놓았다. #2.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을 앞둔 한국 바이오기업 제넥신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파르마에 1000만 회분을 우선 공급하는 계..

출처 : 한경 강연료·인세 등 부수입 年 300만원 넘으면 종합소득세 납부해야 "3000만원 초과 땐 사업소득으로 분류 기타소득이라 신고 땐 '허위신고 가산세' 물수도" 퇴근 후 부업을 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본업 이외에 전문성을 가지는 직장인들은 강연을 다니거나 책을 집필하기도 한다. 이달 말 종합소득세 신고 때 이 같은 수입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신고 항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부수입의 내용과 액수에 따라 신고하는 종소세 유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제대로 따져보지 않고 다른 사람이 흔히 신고하는 방식을 따라하면 불성실 신고로 가산세를 내는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기타소득 신고 유의해야 일반적으로 회사원은 월급(근로소득) 이외 부업을 통해 얻은 기타소득이 연간 300만원(필요경비 제외)을 넘기면..
국내 달러예금 817억달러 '사상최대' 석달 연속 달러매수 인플레에 자산거품 경고음 "물가 1%p 뛰면, 주가 5% 빠져" 달러매수세 강해질듯 사진=한경DB 출처 : 한경 기업·가계가 보유한 달러예금이 817억8000만달러(약 92조518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가치가 떨어진 달러를 적극적으로 사모은 결과다. 주식 암호화폐 등 자산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만큼 안전자산인 달러를 비축하려는 유인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 달러예금 180억달러 돌파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1년 4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 4월 말 국내 거주자의 달러예금 잔액은 817억8000만달러로 지난 3월 말보다 24억3000만달러 늘었다. 4월 말 달러예금 잔액은 2012년 6월 한은..
출처 : 한경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상장 첫날 급락 이후 기업공개(IPO)를 앞둔 비상장주식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유동성을 바탕으로 상장 날에는 상한가를 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12일 비상장 주식 거래플랫폼인 서울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컬리(마켓컬리)는 10.53% 떨어졌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2.93%), 현대엔지니어링(-7.14%) 등 주요 비상장 종목도 떨어졌다. 비상장 기업 중 거래가 가장 활발한 카카오뱅크도 이날 매도 물량이 쌓이고 있다. 전날 SKIET는 공모가 2배인 21만원으로 시초가를 기록했지만 26.43% 급락한 15만4500원에 마감했다. 12일에도 4.53% 하락한 14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경기회복이 바꾼 ETF 판도…철강·원유 상위권 휩쓸어 출처 : 한경 올해 ETF 수익률 분석 KODEX철강, 55.27% '1위' 에너지 관련 KBSTAR·TIGER 원유 수요 늘며 수익률 40%대 개인들 자금유입 1위 '2차전지' 지난해 이어 여전히 전기차 올인 단기채·국고채도 사들여 '갈팡질팡' 올 들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중 철강·원유·은행 등 경기민감주 관련 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오·2차전지 등 성장주 관련 ETF가 두각을 나타낸 지난해와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 ‘리플레이션’(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인플레이션에는 이르지 않을 정도로 경기가 팽창하는 것) 국면에 접어든 것이 ETF 수익률에도 반영됐..

공매도·인플레 비상구는 低 PBR 종목 출처 : 한경 은행·보험·유통·통신·자동차 등 PBR 1배 미만株 공매도 피해 적어 '경기회복 수혜' 지주사들도 상승 기관들 현대차·기아·LGD 순매수 외국인은 LG화학·포스코 등 '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자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일(현지시간) 1.88% 급락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한 영향이다. 반면 대형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는 0.06% 올랐다. 국내 증시의 악재는 또 있다. 지난 3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되면서 바이오를 포함한 고평가 성장주가 공매도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공매도를 활용해 ‘비싸 보..

출처 : 한경 버핏 "부양책 덕에 美 경제 초고속 질주…애플 팔아버린 건 실수" 벅셔해서웨이 연례 주총 "항공주 다신 사고 싶지 않아 스팩 열풍 영원하진 않을 것" '2인자' 멍거 부회장 증세 비판 "부자 쫓아내는 건 멍청한 짓" 비트코인엔 "혐오스럽다" 맹비난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왼쪽)과 찰리 멍거 부회장. 연합뉴스 가치투자 대가인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이 “애플 주식을 더 사지 않고 매도한 것은 우리의 실수였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선 “놀랍도록 효율적인 방식으로 초고속으로 부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버핏 회장은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벅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 주가는 1965년 이후 연평균 20%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

5조 실탄 들고…SK이노 '공격 투자' 나선다 출처 : 한경 자산 유동화로 제2 도약 노려 SKIET 등 자회사 지분 현금화 美 배터리 3·4공장 증설 검토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노력 인천석유화학 부지서 수소 생산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두 건의 대규모 자산 유동화에 성공했다.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와 SK루브리컨츠 지분을 팔았다. 경영권 유지에 필요한 약 60%만 남기고 현금화했다. SKIET 지분 매각으로 1조3476억원, SK루브리컨츠 매각으로 1조10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자회사 SK종합화학 지분을 일부 팔거나 조인트벤처(JV) 형태로 외부 자금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연 매출 10조원에 달하는 이 회사 지분을 40%만 유동화해도 2조원 안팎이 유입..

기업 몸값 좌우"…스틱, 투자 全과정서 ESG 따진다 출 처 : 한경 국내 운용사 중 첫 도입 삼일PwC에 ESG 컨설팅 맡겨 평가 체계화…하반기 적용할 듯 친환경업체 전환 후 매출 오른 대경오앤티 투자 성과 자신감 MBK 등 유엔책임투자원칙 서명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투자 전 과정에 도입한다. 투자 대상 물색, 인수, 기업 가치 제고, 매각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ESG 평가를 거치겠다는 뜻이다. 국내 운용사가 투자 전 과정에 ESG 평가를 도입하는 첫 사례다. 지난달 30일 국민연금공단이 ESG 관점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배제하는 ‘네거티브 스크리닝(negative screening)’을 논의하는 등 투자업계 전반적으로..

출처 : 한경 IPO 입찰제안요청서 배포 이르면 내년 상반기 증시 입성 국내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의 대표주자인 투썸플레이스가 상장에 나선다. 증시에 입성하는 국내 1호 커피 전문점이 될 전망이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주요 증권사에 기업공개(IPO) 계획을 담은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조만간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증시에 입성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투썸플레이스는 CJ그룹이 탄생시킨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커피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1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018년 해당 브랜드만 물적분할한 뒤 지분 40%를..
"실적 별풍선 터졌다"…아프리카TV 관심 1분기 영업이익 137% 급증 증권사 목표주가 줄상향 증권회사들이 동영상 플랫폼 아프리카TV(90,500 +1.12%)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올 들어 주가가 48% 올랐지만 1분기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추가 성장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3일 한국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13.6% 올린 1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메리츠증권도 11만원으로 상향했고, 신한금융투자 역시 12만원으로 기존보다 20% 높였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증권사인 맥쿼리도 직전 목표가인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일본계 노무라는 종전 6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외 증권사들이 아프리카TV에 대해 잇달아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은..
하루 1조 '공매도 폭탄'…개미가 많이 산 종목 골라 때렸다 출처 : 한경 코스닥 때린 공매도…바이오 '녹다운' 공매도 재개 첫날…외국인 1조 던졌다 개미 많이 산 종목에 집중 포화 코스닥 개인 순매수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 6%나 떨어져 케이엠더블유·현대바이오 -8%…5G·배터리·게임이 타깃 두산퓨얼셀·셀트리온 등 PER 높은 고평가株도 직격탄 공매도가 재개된 3일 코스닥지수가 2% 넘게 급락했다. 바이오주에 공매도가 집중된 영향이다. 사진은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 /허문찬 기자 3일 공매도 금지조치가 14개월 만에 풀리자 외국인이 1조원에 가까운 공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공매도는 바이오, 2차전지주 등 성장주에 집중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바이오주가 많이 포진한 코스닥지수가 2% 넘게 하락했다. 코..

수익률 583%"…시원스쿨, 본업보다 빌딩 투자로 돈 더 벌었다 출처 : 한경 투자사로 변신하는 기업들 '시원스쿨' 운영사인 SJW인터 주식·부동산 투자로 순이익 급증 대우·현대건설 등 변동성 큰 업종 벤처투자로 성장동력 확보나서 온라인 영어교육 서비스 ‘시원스쿨’을 운영하는 SJW인터내셔널은 지난해 23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무려 583.8% 급증했다. 본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줄었다. 하지만 주식·부동산 투자가 쏠쏠했다. 주식 등을 사고팔아 107억원의 이익을 남겼고, 보유 빌딩을 매각해 147억원을 벌었다. 이 회사처럼 투자사로 변신을 꾀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본업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새로운 캐시카우(수익창출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JW인터내셔널은 ..
우리 몸값은 16조"…'실수'로 드러난 카카오페이의 야심 출처 : 한경 상장 예비심사 청구하면서 공모예정금액·희망공모가 노출 시장 예상치보다 60% 높아 카카오페이가 상장 시 기업 가치를 최대 16조원으로 평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예상치인 10조원 대비 60% 높다. 상장을 앞둔 카카오 계열사들이 플랫폼 경쟁력을 내세워 몸값을 부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전날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면서 공모예정금액과 희망공모가를 노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일반적으로 공모가는 상장 예심에 통과한 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때 밝힌다. 그러나 카카오페이는 예심 서류를 공시채널에 올리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금액을 적시했다. 현재는 주관사 측이 정정을 요청해 관련 수치가 삭..
IPO 대어` SKIET 내달 상장…28∼29일 일반 공모 청약 출처 : 한경 상반기 기업공개(IPO)의 대어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내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SKIET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간담회를 열고 향후 상장 계획을 밝혔다. SKIET는 분리막 등을 제조하는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으로,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전기차용·정보기술(IT) 기기용 분리막 등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을 선도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테슬라, 폭스바겐, 르노닛산 등 선두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전기차용 습식 분리막 시장(티어1)에서 지난해 점유율 26.5%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기업들 CB·BW 발행 '러시'…증시호황에 3.2조 쏟아져 출처 : 한경 카카오게임즈 5000억 등 지난해 동기 대비 177% 증가 올해 발행액 10조 이상 전망 주식 유통물량 확대는 부담 국내 기업들이 발행한 메자닌(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지닌 상품) 규모가 올 들어 3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증시 호황에 힘입어 발행 여건이 크게 개선되자 현금 확보에 한창인 기업들이 주요 자금 조달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자닌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처럼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으로 바꿀 수 있거나 주식을 받을 권리가 붙은 채권이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6일까지 국내 기업이 발행한 메자닌은 총 3조2442억원어치로 전년 동기(1조1708억원) 대비 1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