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랜드컨소시엄 4000억에 인수
코로나 사태로 경영난 시달리는
호텔업계 M&A 물결 '신호탄'
코로나 사태로 경영난 시달리는
호텔업계 M&A 물결 '신호탄'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주산업개발은 최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 인수 우선협상자로 부동산개발업체 더랜드가 주도해서 구성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자산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더랜드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 가격은 40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입찰은 지난 9월 말 진행됐으며 삼성증권이 매각 주관사를 맡았다. 컨소시엄의 매수 및 금융 자문은 KB자산운용이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매출 부진에 시달리는 국내 대형 호텔이 매각되는 첫 번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