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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중공업 본격화

평범한삶 2020. 9. 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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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결의 후 4개월만에 개시…잠재 원매자 대상 티저 배포
한토신 등 거론, KDB인베도 공개매각 참여 기회 열려있어



[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 인수합병(M&A)시장 대어인 한진중공업의 새 주인 찾기 작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지난 4월 한진중공업 채권단이 매각 결의 후 4개월 만에 매각작업이 본격적으로 개시되는 것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매각주간사인 한국산업은행 M&A컨설팅실과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원매자들에게 티저레터를 배포중이다. 이달 내 공개매각을 공고 후 빠르면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는 목표다.

이번 매각 대상은 국내 및 필리핀 채권단이 보유한 보통주 6949만3949주(지분율 83.45%)의 전부 또는 일부다. 시총 기준 최소 몸 값은 5000억 안팎으로 예상된다.

애초 한진중공업 매각은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를 통한 방법이 거론됐으나 결국 공개 매각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중공업에 해외 주주 등을 비롯 주주간 이해 관계가 복잡해 'KDB인베스트먼트'를 통한 방법은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개매각 과정에서 KDB인베스트먼트의 참여 기회는 열려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애초 KDB인베스트먼트가 수의 계약을 통해 한진중공업을 넘겨 받는 방안도 거론 됐지만, 채권단이 절차적 문제, 적정 매각가격 이슈 등으로 인해 시장을 통한 공개매각으로 선회한 것으로 안다”며 “만약 잠재 원매자가 적으면 KDB인베스트먼트에 유리하다”고 전했다.

한진중공업의 부실이 정리되고, 정상화돼 앞으로 개발이익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 한국토지신탁 등 주요 원매자들은 이미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중공업의 건설 부문은 우량한 편이다. 3월 말 기준 미착공 공사를 포함한 수주 잔고가 약 4조4000억원에 달한다. 매출총이익률도 지난해 9.0%에 달했다.

조선 부문의 경쟁력도 높다. 방산업체로서 함정을 생산 할 수 있다. 국내에서 함정 건조가 가능한 업체는 한진중공업 외 4개사에 불과하다.

미래 활용 가치가 높은 전략자산도 보유했다. 부산 영도조선소 부지는 근대문화, 수변 상업지구로 지정 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북항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진척에 따른 것이다.

서울 동서울터미널 부지의 잔여 매각절차가 끝나면 잔금으로 2818억원 규모 현금 유입도 예상된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수빅조선소에 대한 투자유치를 2018년 초부터 진행해왔지만 최종적으로 매수자를 찾는데 실패했다. 결국 지난해 초 종속회사 수빅조선소에 대한 기업회생을 현지법인에 신청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인천 북항부지, 동서울터미널 등 자산 매각이 이뤄지고 흑자전환으로 돌아선 만큼 시장을 통한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며 "한진중공업이 채권단에 2016년 자율협약을 신청한 후 4년 여만의 구조조정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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