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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식

PER 은 10 이하 PBR 1 이하

평범한삶 2020. 11. 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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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경 / 조선 일보

 

1.PER 주가 수익 비율 10미만 저 PER주

 

주식의 가치를 평가할 때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PER(주가수익비율)입니다. 그렇다면 PER이란 무엇일까요. PER은 Price Earning Ratio의 줄임말입니다. ‘PER=주가/주당순이익’인데 한마디로 어떤 회사의 주가가 회사의 순이익에 비해 적절한 가격인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지표입니다.

‘주당순이익’은 EPS(Earning Per Share)라고도 씁니다. 이는 회사가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을 회사의 총주식수로 나눠 주식 1주당 순이익을 계산한 겁니다. 총 주식수가 1000주인 어떤 회사의 주가가 현재 1만원인데 1년 동안 1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면 ‘주당순이익’은 순이익 100만원을 전체 주식수 1000으로 나눈 1000원이 되고, PER은 주가 1만원을 주당순이익 1000원으로 나눈 10이 됩니다.

결국 PER이 높으면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것이기 때문에 주식이 고평가됐고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반대로 PER이 낮으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해석과 함께 주가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 있는 거죠.

보편적으로 PER은 1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고평가, 낮으면 저평가됐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식은 꿈을 먹고 자란다’는 말처럼 주식시장은 ‘미래 가치’에 투자를 하므로 어떤 업종이냐에 따라, 혹은 그 당시 사회현상 등에 따라 적정 PER에 대한 기준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2. PBR  주가 순 자산 비율

일반적으로 주가가 싼 지, 비싼 지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쓰이는 것이 PER(Price Earning Ratio : 주가수익비율)과 PBR(Price on Book-value Ratio : 주가순자산비율)이다.

PER는 주가를 EPS(Earning Per Share :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다. 주가가 주당순이익과 비교해 몇 배 수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지를 판단함으로써, 다소 비싼 가격인지,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한다.

예를 들어 A사의 주가가 10만원이고 EPS가 1만원이라면 이 주식의 PER는 10배다. 주가가 20만원 수준으로 상승했다면 PER가 20배를 기록해, 기업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게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반대로, 동일한 EPS에서 주가가 5만원으로 하락할 경우, PER도 5배 수준으로 내려가 주식이 저렴해졌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기업 실적을 토대로 산출되는 PER와 달리, PBR은 기업이 가진 자산가치를 통해 계산되는 지표다. PBR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수치로, 부동산, 현금 등 기업이 가진 모든 보유자산이 평가 대상으로 사용된다.

PBR 역시 PER와 마찬가지로, 낮은 수치를 형성할수록 주가가 싼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낮은 PER와 PBR을 가진 주식이 항상 투자가치가 높은 주식으로 평가받는 것은 아니다. 가격이 싸다고 해서 반드시 주식이 오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승혁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에 투자할 때 가장 흔하게 범하는 오류가 저PER주, 저PBR주는 곧 '저평가'를 의미한다고 착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평가'란 기업이 가진 본연의 가치와 성장성에 비해 시장이 내리는 평가가 낮은 것이지, 가격이 싼 주식을 뜻하는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장기간 저PER, 저PBR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사업의 낮은 성장 전망 등으로 인해 항상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종목들이 여럿 존재한다.

BYC(001460)를 예로 들어보자. 15일 종가를 기준으로 BYC의 PER는 4.97배에 불과하다. 대체로 PER가 10배 이하 수준을 기록할 경우, 주가가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을 감안하면, BYC의 주가는 현저히 싸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BYC의 주가는 2008년 10월 이후, 1년 8개월이 넘게 15만원 안팎에서 멤돌고 있을 뿐이다. BYC가 영위하는 내복 사업의 성장성이 낮은 편인데다, 신성장동력 육성에 대한 회사의 의지도 낮아 향후 실적이 뚜렷한 개선 움직임을 보이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높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저PBR 상태지만, 주가가 지지부진한 종목들도 있다. 삼성공조(006660)의 15일 종가 기준 PBR은 0.42배로, 흔히 저PBR 상태라고 판단하는 1배보다 현저히 낮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삼성공조 역시 2007년 중반 이후 3년 가까이 주가가 7000원에서 8000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공조는 보유현금이 1500억원 정도로 시가총액 600억원의 2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지만, 역시 사업의 성장성이 낮다는 시장의 평가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보유자산의 가치가 높다는 것이 곧 주주들이 얻게될 몫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이승혁 펀드매니저는 "자산운용사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문투자자들은 주식의 투자가치를 판단할 때 앞으로 기록할 예상 실적을 기반으로 한 '예상 PER'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치로 드러난 PER는 이미 달성한 과거 실적에 기반한 자료이기 때문에, 미래 가치를 반영하는 주가의 적정성 여부를 여부를 판단하는데 이용가치가 떨어진다는 의미다.

그는 "예상 실적 등에 대한 정보습득력이 떨어지는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PER보다는 PBR을 좀 더 중요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가치가 떨어지는 과거 실적 기반의 PER나 다양한 변수로 인해 어긋나기 십상인 예상 PER에 비해, PBR은 거대 규모의 매각 또는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흔들림없이 유지되는 지표기 때문에 최소한 기업의 안정성만큼은 보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승혁 매니저는 "주가에 비해 보유자산 가치가 높은 안정적인 기업을 골라, 사업의 성장전망 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

 

 

BBIG 많이 오른 줄 알았는데…PER은 5년 평균보다 낮다

입력2020.11.26 17:48 수정2020.11.27 02:50 지면A26
LG화학, 올 영업익 187% 증가
삼성SDI, 실적 상승이 더 빨라
네이버·엔씨소프트, 아직 '저평가'

< 'BBIG' :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
올해 코로나19 이후 반등장은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업종 7개 대형주가 이끌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799,000 0.00%) 셀트리온(330,000 +0.15%) LG화학(807,000 -1.10%) 삼성SDI(544,000 -1.09%) 네이버(284,500 -0.35%) 카카오(374,000 0.00%) 엔씨소프트(817,000 +0.12%) 등이다. 지난 6월부터는 엔씨소프트를 제외한 6개 종목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 안에 들었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너무 올라 매수하기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BBIG 많이 오른 줄 알았는데…PER은 5년 평균보다 낮다

그럼에도 외국인은 이들 종목을 사들이고 있다.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을 지난 5년간 평균치와 비교해봤다. 빅7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모든 기업의 현재 PER이 5년치 평균보다 낮은 상태다. 그만큼 이익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의미다.

LG화학 주가는 사상 처음 80만원을 넘어섰다. 26일 3.55% 오른 81만60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LG화학 주식을 매입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LG화학은 현재 PER 28배에 거래되고 있다. 그래도 지난 5년 평균인 30배보다는 낮다. 연초 이후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지만 이익이 빠르게 늘며 PER을 떨어뜨렸다.
LG화학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7% 증가한 2조5800억원으로 예상된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며 “지금도 경쟁사인 중국 CATL에 비해 주가 부담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삼성SDI도 마찬가지다. 지난 5년 평균 PER이 54배인 데 비해 지금은 38배 정도다.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4% 증가한 1조28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증권사들은 전망했다.

인터넷, 게임 기업도 상황은 비슷하다. 네이버의 12개월 선행 PER은 33배. 지난 5년 평균인 39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현재 55배에 거래되고 있는 카카오도 과거 평균 PER은 78배에 달했다. 두 기업은 플랫폼 장악력을 기반으로 커머스 매출을 늘리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12개월 선행 주가매출비율(PSR)은 6.1배 수준”이라며 “다른 글로벌 플랫폼 기업에 비해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아마존은 12개월 선행 PER이 93배로, 네이버의 세 배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 기업인 엔씨소프트는 과거 5년 평균이 25배지만 지금은 18배다. 내년에는 ‘블레이드&소울2’ 등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 부문의 셀트리온도 주가 상승보다 실적 개선 속도가 더 빠르다. 셀트리온의 12개월 선행 PER은 60배로 높은 편이지만 지난 5년 평균 80배에 못 미친다.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각각 42%, 30% 증가할 전망이다.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매출을 반영하지 않아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BIG 빅7 중 유일하게 PER이 낮아지지 않았다. 12개월 선행 PER 152배로, 지난 2년 평균인 131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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